이순학 연구원은 “원익IPS와 원익테라세미콘 2개 회사가 합병한 것을 감안하면 올해 초 실적은 다소 부진한 편”이라며 “특히 미중 무역분쟁이 예상보다 길어짐에 따라 고객사들의 보수적인 투자 기조가 연중 내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낮아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오는 2020년 설비투자 관련 수주가 나오기 시작할 것으로 보여 성장에 대한 가시성이 확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고객사들의 발주가 시작될 것”이라며 “단기적인 모멘텀은 약하지만, 중장기적인 성장성은 높게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