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097950)은 31일 국내 사료 사업부문을 떼어내는 내용을 담고 있는 물적 분할계획서가 이날 임시주총을 통과했다고 31일 공시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15일 열린 이사회에서 생물자원 사업부문 국내 사업 분할에 대한 안건을 의결한바 있다. 이번 임시주총 결의를 통해 CJ제일제당의 100% 자회사 형태로 물적 분할되는 신설법인은 ‘씨제이생물자원 주식회사’다. 오는 7월 1일을 기점으로 물적 분할될 예정이다.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이사와 신영수 CJ제일제당 생물자원본부장이 각자대표 형태로 이끌 예정이다. 물적분할 형태인 만큼 유관 임직원은 전원 승계된다.
이와 관련해 한 외신은 최근 CJ제일제당이 네덜란드 수산사료 공급업체인 ‘뉴트레코’에 사료사업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CJ제일제당 측은 사료사업부 매각설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이 없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