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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니아 자회사, 베트남서 '다이어트 유산균' 판매허가 받아

코스닥 상장사 바이오니아(064550)는 자회사인 에이스바이옴이 베트남 식약청(VFA)으로부터 ‘다이어트 유산균’ 제품에 대한 판매 허가를 받았다.

김명희 에이스바이옴 대표는 31일 “베트남은 중산층의 견고한 증가 속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다이어트 유산균 제품인 ‘비에날씬(BNRThin·사진)’의 새로운 시장으로 기대된다”며 “현지 기업과 본격적인 수출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베트남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빠른 경제발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6년간 연평균 13% 성장했다.


비에날씬은 바이오니아가 한국인 산모의 모유에서 분리동정한 유산균주(락토바실러스 가세리 BNR17)가 주원료. BNR17은 한국,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일본 등에서 특허를 받았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체지방 감소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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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바이옴은 지난해 미국의 프로바이오틱 전문 기업 UAS랩스에 북미시장 독점 라이선싱 권리를 주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UAS랩스를 통해 유럽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UAS랩스는 지난 3월부터 대형 건강기능식품 회사에 BNR17 기반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에이스바이옴은 UAS랩스의 관련 매출 중 일정 비율을 로열티로 받는다.

BNR17은 동물실험 및 서울대병원(12주), 분당차병원(8주) 임상평가에서 탄수화물을 장에서 소화되지 않는 다당류로 바꿔 몸 밖으로 배출하고 복부지방을 산화시켜 허리둘레를 줄여주며 설사형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개선시키는 효과를 입증받았다.

에이스바이옴은 국내에서 자체 브랜드 ‘비에날씬(에이스바이옴 쇼핑몰)’은 물론 ‘팻번 플러스(네트워크 마케팅)’ ‘셀티바(TV홈쇼핑)’ ‘뉴오리진 다이어트 프로바이오틱스(유한양행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도 판매하고 있다.


임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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