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전기자동차의 보급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주시는 지난 4월 사업비 10억 2,000만원을 들여 전기자동차 60대를 보급완료 하고, 이후에도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문의가 많아 이번 2회 추경에서 30대분 사업비 5억 1,000만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은 한 대당 1,700만원(국비 900만원, 도비 300만원, 시비 500만원)이다. 시는 국비 지원금이 작년 1,200만원에서 900만원으로 300만원이 줄어들었지만 시비를 작년대비 200만원을 더 많이 책정해 전기 자동차 보급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진주시는 이번 추경에 2,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처음으로 전기이륜차 10대도 함께 보급한다고 밝혔다. 전기이륜차는 차종에 따라 223만원부터 최고 35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진주시는 올해 시범사업인 전기이륜차 보급사업에 있어 시민들의 요구가 많을 경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기이륜차 보급도 병행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전기자동차 및 전기이륜차 보급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진주시 관계자 “시는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자동차의 보급 뿐 아니라 노후경유차 조기폐차지원, 어린이집 차량 LPG 전환사업은 물론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와 마스크 보급사업 등을 통해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주=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