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건강 위해가능 영양성분 저감화’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편의점과 도시락전문점 도시락의 나트륨 함량을 조사한 결과 개당 평균 1,237㎎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WHO의 1일 나트륨 권장섭취량 2,000㎎의 62% 수준이었다.
편의점 도시락의 나트륨 함량은 도시락전문점의 1.6배에 달했다. 편의점 도시락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1,334㎎으로 나타나 WHO 권장량의 67%였다. 반면 도시락전문점의 도시락은 평균 823㎎으로 WHO 권장량의 41% 수준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유통망을 가진 편의점 5개 업체 51종과 도시락전문점 3개 업체 12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나트륨이 가장 많은 제품은 GS25의 ‘오무라이스&커리 도시락’(460g)으로 2,038㎎이었고 오봉도시락의 ‘돈까스 도시락’(391g)이 479㎎으로 가장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