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실적 부진 지속 전망...목표가↓”

현대차증권은 4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27390)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소비경기 침체와 면세점 철수 비용을 반영하면서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808억원, 영업이손실은 -8억원으로 전 분기에 이어 부진한 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백화점은 비교적 양호한 추세를 이어가겠지만 면세점 적자가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올해 9월 말 면세점 사업을 철수하기 때문에 3분기까지는 실적 모멘텀이 부진할 것”이라며 “특히 사업철수에 따른 손실은 3분기에 반영될 수 있어 3분기 적자폭도 당초 예상보다 확대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영업실적은 올 4분기를 기점으로 빠르게 개선될 전망”이라면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51억원으로 지난해(8억원) 대비 큰 폭 개선되고 2020년에는 310억원으로 과거 수준으로 회복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