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평가’는 1차로 기존 대학을 평가해 상위 80%에 해당하는 대학을 우선 선정하고 2차로 상위 80%에 해당하지 않는 대학과 신규로 사업 수행을 희망하는 대학 간 비교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에 따라 국비를 차등 지원한다. 시는 단계평가 지원 계획을 수립해 신규 진입 희망 대학을 대상으로 시비 지원 확약서를 발급하는 등 LINC+ 사업에 공을 들여왔다.
LINC+ 사업은 대학의 여건과 특성에 기반한 다양한 산학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발전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문화콘텐츠 퍼스트 클래스 산학협력 선도모델 구축’, ‘산학협력 허브 대학 실현’ 등 대학별 비전과 목표를 설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올해 초 시산학협력단을 신설해 대학과 지역사회의 협력으로 상생하고자 하는 시의 정책 방향과 결을 같이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LINC+ 사업에 선정된 대학들이 다양한 산학협력 모델 발굴과 신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교육과정 확산, 현장적응력 높은 인재 양성으로 지역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