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훈 연구원은 “경쟁사인 스튜디오드래곤과 CJ CGV가 신저가를 기록하면서 각각의 밸류에이션을 하향 조정해 목표주가를 하향한다”며 “경쟁사들만 탓하기에는 최근 드라마 라인업들이 부진하다”고 했다.
다만 그는 “2분기에 박스오피스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방송도 6월 ‘보좌관’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경쟁력 있는 금토 라인업, 4분기 수목 드라마 슬랏 추가 가능성까지 감안하면 실적과 모멘텀이 꾸준히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2분기 ‘으랏차차 와이키키 시즌2’, ‘아름다운 세상’, ‘바람이 분다’ 등 드라마 라인업들의 시청률이 2~5% 내외에 불과하다”면서도 “1분기 방영된 스카이캐슬의 VOD 매출이 2분기에도 꾸준히 발생(약 30억원 추정)하면서 방송 부문 실적은 시청률 대비 나쁘지 않은 수준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