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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지역회의 청년위원회, 주한외국인 평화통일 스피치대회 성황리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지역회의 청년위원회가 개최한 ‘2019 주한외국인 평화통일 스피치대회’가 지난 5월 29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2019 주한외국인 평화통일 스피치대회’는 올해로 두 번째 개최됐으며,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발언하는 스피치대회다.

이번 주한외국인 평화통일 스피치대회는 치열한 예선을 거쳐 가나, 독일, 호주, 중국, 캐나다, 모로코 등 다양한 국적의 주한외국인 청년들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열정적으로 표현했다.


2019 주한외국인 평화통일 스피치대회 대상인 민주평통 의장상(대통령상)은 ‘루비와 떠나는 평화통일 여행’이라는 주제로 직접 평양 여행을 통해 현지의 모습을 보여주며 스피치를 진행한 호주에서 온 복루비씨가 차지했다. 금상은 ‘노래로 불러보는 통일’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로미나씨, 은상은 ‘평화를 향한 머나먼 길’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추유린씨, 동상은 ‘내 마음 속 한반도 통일평화’에 대해 발표한 이흔옥씨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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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을 수상한 호주의 복루비씨는 4월 직접 평양을 방문해 찍은 자료를 바탕으로 생생한 평양의 모습을 전했으며, 금상을 수상한 로미나씨는 한국에서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경험을 살려 노래를 통해 통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은상을 수상한 추유린씨는 언젠가는 평화통일이 실현될 것을 믿는다며 통일 후 기차를 타고 자신의 고향인 단동에 갈 날을 꿈꾼다는 희망을, 동상을 수상한 이흔옥씨는 같은 언어, 음식, 문화 속에 살아온 남과 북이 언젠가 통일될 것이라 믿는다는 염원을 전했다.

2019 주한외국인 평화통일 스피치대회 참가자들은 모두 다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관용과 포용”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 점이 눈에 띄었으며, 관객들 또한 평화통일에 대한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공감하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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