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SKT, 5G 스마트오피스로 사무PC·전화·랜선 없앤다

삼성전자·시스코와 협업…하반기부터 솔루션 제공

SK텔레콤(017670)삼성전자(005930), 시스코와 손잡고 사무용 컴퓨터(PC)와 전화, 랜선 등 3가지가 필요없는 모바일 기반 5세대(5G) 스마트 오피스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 시스코와 지난 5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5G 스마트 오피스 신규 서비스를 기획·개발하고 각 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통합 패키지를 구성해 공동으로 마케팅을 추진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G 스마트오피스는 모든 업무를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다. 사무용 PC는 모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가상데스크톱환경(VDI)으로 대체된다. 고정 좌석이 필요 없기 때문에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애자일 방식의 도입도 가능하다. 모바일 기업전화 서비스는 개인 스마트폰에 업무용 번호를 별도로 제공해 개인용과 업무용으로 구분, 통화와 문자 내역을 관리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영상회의와 파일 공유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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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사는 하반기 중 스마트오피스 통합 패키지와 서비스를 출시한다.

SK텔레콤의 한 관계자는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과 빅데이터 기반 오피스 운영 시스템 등과 연계해 스마트오피스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 모델들이 서울 종로 센트로폴리스 빌딩의 5G 스마트오피스에서 스마트폰을 모니터에 연결해 컴퓨터처럼 사용하는 ‘모바일 VDI’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사진제공=SK텔레콤SK텔레콤 모델들이 서울 종로 센트로폴리스 빌딩의 5G 스마트오피스에서 스마트폰을 모니터에 연결해 컴퓨터처럼 사용하는 ‘모바일 VDI’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사진제공=SK텔레콤




임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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