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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움길' 묵직한 울림, 6월 8일 일본 요코하마 특별 시사회 개최 확정

‘나눔의 집’에서 생활하는 할머니들의 특별한 일상을 담은 영화 <에움길>이 일본 요코하마에서 6월 8일 시사회 개최를 확정해 이목을 끈다.

사진=(주)누미아띠사진=(주)누미아띠



‘나눔의 집’에서 20여 년간 생활해 온 우리 할머니들(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의 희로애락을 담은 영상일기로, 소소하지만 특별한 일상 속 그들의 모습을 통해 묵직한 울림을 선사할 휴먼 다큐 영화 <에움길>이 6월 20일 개봉을 앞두고 일본 요코하마에서 특별 시사회를 개최해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3월, 서울부터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 7개 도시에서 성황리에 시사회를 마친 <에움길>은 기세를 몰아 일본 요코하마 시사회를 확정 지었다. 총 30명의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 할머니들이 등장하는 <에움길>은 제52회 월드페스트영화제, 제9회 유타주 영화제, 제13회 캐나다 국제 영화제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의 공식 초청받으며 해외 언론 및 평단의 호평세례를 받은 웰메이드 휴먼 다큐로,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국 시사회 개최 당시 1,700여명의 신청자가 몰릴 만큼 관심이 뜨거웠으며, 당시 여성가족부 진선미 장관, <귀향> 조정래 감독, 배우 황화순 등 다양한 인사들이 영화 <에움길>에 전폭적인 응원을 건넸다. 6월 8일(토) 저녁 6시 요코하마시에서 진행되는 특별 시사회는 재일교포를 비롯한 전 연령층의 일반 관객들과 함께 영화를 보며 특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에움길>의 요코하마 시사회는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를 다룬 다큐멘터리의 일본 상영이라는 큰 의의와 함께 한국을 너머 일본까지 감동으로 물들일 것으로 보여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영화 상영 직후 이승현 감독과 영화에 대한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나눌 수 있는 관객과의 대화도 마련되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에움길>은 이번 일본 시사회를 시작으로 국내에서도 대규모 시사를 진행하며 관객들과 뜨겁게 호흡할 예정이다.

요코하마 시사회를 확정 지으며 일본 열도까지 접수할 것으로 예상되는 영화 <에움길>은 6월 20일 개봉과 함께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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