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니켈로디언, '아기상어' 애니 위해 스마트스터디와 맞손

VNCP 통해 아시아 제외 전세계에 라이선싱




스마트스터디와 니켈로디언(Nickelodeon)이 ‘핑크퐁 아기상어’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만들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스마트스터디는 미국 바이어컴(Viacom)의 자회사인 니켈로디언과 핑크퐁 아기상어 애니메이션 시리즈 공동 제작 및 글로벌 배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7일 발표했다. 니켈로디언은 ‘스폰지밥(Spongebob)’ 등을 제작한 키즈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니켈로디언


이번에 제작되는 애니메이션 라이선싱은 바이어컴 니켈로디언 컨슈머 프로덕트(VNCP·Viacom Nickelodeon Consumer Products)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VNCP는 아시아를 제외한 전 세계에서 해당 애니메이션을 배급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관련기사



이번에 스마트스터디와 니켈로디언이 애니메이션 제작에 손을 맞잡은 것은 ‘핑크퐁 아기상어’가 유튜브를 통해 인기를 끌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핑크퐁 아기상어’는 2015년11월 유튜브에 업로드된 이후 누적 조회수 29억회를 기록했다. 미국 빌보드 핫 100(Billboard Hot 100) 차트에 20주 연속 등재되기도 했다. 팸 코프먼 VNCP 사장은 “핑크퐁 아기상어는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인기를 끌고 있다”며 “전 세계가 관련 콘텐츠와 상품을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두 회사는 핑크퐁 아기상어의 ‘캐릭터’를 기반으로 지식재산(IP) 사업을 확장하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모습이다. 램지 나이토 니켈로디언 애니메이션 수석부사장은 “모든 인기 콘텐츠의 핵심은 훌륭한 캐릭터”라고 역설했다. 김민석 스마트스터디 대표도 “화면 속의 핑크퐁 아기상어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들을 실제 세상에서도 다양한 형태로 선보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우일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