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정부 “수단 군부의 시위대 무력진압 규탄”

외교부 대변인 명의 논평

한 남성이 지난 6일(현지시간) 카르툼 시내를 걷고 있다./AFP연합뉴스한 남성이 지난 6일(현지시간) 카르툼 시내를 걷고 있다./AFP연합뉴스



수단 현지에서 군부가 시위대를 무력으로 진압해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우리 정부가 8일 우려를 표명하고 규탄했다.


정부는 이날 외교부 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 “최근 수단 군부의 시위대에 대한 총격이 지속되어 민간인 인명피해가 발생한 데 대하여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수단 군부의 무력을 사용한 평화적 시위 진압 행위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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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더 이상의 인명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단 군부가 즉각 무력사용을 중단하고 야권과 대화를 재개해 수단 국민들의 민주적 염원이 반영된 민간 주도 정부가 조속히 구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지난 3일(현지시간) 시작 된 수단 군부의 총격으로 5일까지 113명이 사망하고 500여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우리 교민이 현지에 거주하고 있지만 피해 사실은 접수되지 않았다.


정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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