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고공행진' 기름값 4개월 만에 첫 하락…서울 2.4원 내린 1623.2원(종합)

/연합뉴스/연합뉴스



고공행진을 이어오던 휘발윳값이 주간 단위로는 4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폭 축소 발표 한 달만이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 조사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1.2원 내린 1,535.1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중순 오름폭이 다소 완만해지기 시작해 전주 ℓ당 4.0원 소폭 오르는 데 그친 후 이번주 들어 상승세가 꺾였다.


한편 경유 가격은 ℓ당 1.8원 내린 1,396.9원으로 집계됐다. 역시 4개월 만에 첫 하락이다.



서울 지역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2.4원 하락한 1,623.2원으로 나타났다. 전국 최저가 지역인 경남 휘발유 가격은 ℓ당 1,514.2원으로 전주보다 0.6원 내리는 데 그쳤다.

휘발윳값이 가장 비싼 SK에너지 판매가격은 ℓ당 1.5원 내린 1,548.2원을 보였다. 알뜰주유소는 휘발유 가격이 ℓ당 1,508.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액화석유가스(LPG) 차 연료인 자동차용 부탄은 ℓ당 0.1원 내린 851.8원을 기록했다. 한국이 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59.9달러로 전주 대비 배럴당 6.8달러 급락했다.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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