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日자민당 “독도 영유권 주장 연구기관 설치하겠다"...참의원 선거에 독도 악용

아베 신조 일본 총리 /AFP연합뉴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 /AFP연합뉴스



일본 여당 자민당이 독도 관련 연구기관을 설치하겠다는 내용을 선거 공약집을 내놨다.

9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자민당은 지난 7일 발표한 참의원 선거 공약집에서 독도를 중국과의 영토분쟁 지역인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와 함께 자국의 영토라고 지칭했다.


공약집에는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 센카쿠 등 고유의 영토·주권에 관한 제3자 연구기관을 설치해 국내외에 정보를 알리는 것을 강화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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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당은 2016년 참의원 선거와 2017년 중의원 선거의 공약집에도 비슷한 내용을 담았었다.

자민당은 공약집을 통해 ‘한국과 중국 등 이웃 나라들과의 과제에 적절히 대처한다’고 밝혔다. 또 북한과 중국의 움직임을 예로 들며 ‘국민의 목숨과 평화적인 삶, 영토·영해·영공을 단호하게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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