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가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 사흘 간 대전컨벤션센터와 무역전시관 주차장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10일 밝혔다.
전국 지자체에서 5만여명이 참여할 예정인 이번 박람회의 슬로건은 ‘사회적경제 내일을 열다’다. 내일은 ‘내일(tomorrow)’과 ‘내 일(my job)’이라는 의미로, 사회적경제가 가진 비전과 가치를 강조한 것이다.
지난해 대구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정부와 지자체, 사회적경제 관련 기관·단체가 참여해 함께 만들어가는 박람회로 진행된다.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전국협동조합협의회 등 사회적경제조직과 대전시,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17개 중앙부처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정부의 사회적경제 정책에 대한 국민과 지역의 인식 제고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민간 주도, 지역 중심, 정부 지원 등의 원칙을 바탕으로 지역의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의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한 단계 더 발전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하나은행과 함께 사회적경제에 대한 시민 인식을 확산하고 박람회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다음 달 5일 오후 7시 엑스포시민광장에서 ‘대전사랑 푸른 음악회’를 개최한다./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