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JW생명과학, 3세대 영양수액제 유럽 첫 수출

'피노멜' 영국·덴마크 등 공급

JW생명과학의 3세대 종합영양수액제 피노멜(국내명:위너프)의 유럽 수출이 시작됐다.


JW생명과학은 피노멜의 품질 검증 과정을 마치고 글로벌 제약사 박스터를 통해 영국, 덴마크, 스웨덴 등에 공급된다고 11일 밝혔다. 아시아권 제약사가 종합영양수액 완제품을 세계 최대 시장인 유럽에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생산 시설 기준으로는 비(非)유럽권 공장 중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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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생명과학은 지난 2013년 박스터와의 독점 라이선스 계약 이후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나의 용기를 3개의 방으로 구분해 지질, 포도당, 아미노산 등 3개 성분을 간편하게 혼합·사용할 수 있는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제 전자동화 생산라인을 증설했으며, 지난해 3월에는 유럽연합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EU-GMP) 인증을 획득하는 등 글로벌 진출을 준비해왔다. 피노멜은 환자의 회복을 촉진하는 지질 성분인 오메가3와 오메가6를 이상적으로 배합한 3세대 영양수액으로 현재 유럽에서 출시된 3체임버 영양수액 중 오메가3 성분 함량이 가장 높고 비타민E가 포함돼 있어 필수영양소 공급뿐만 아니라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2018년 기준(IMS데이터)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의 글로벌 시장은 8억 5,300만 달러(약 1조 183억 원) 규모다. 이중 유럽 시장은 약 5억 7,400만 달러(약 6,839억 원) 규모로 전체 시장의 67%를 차지하고 있다.


피노멜/사진제공=JW중외제약피노멜/사진제공=JW중외제약




아시아에서 최초로 유럽에 수출되는 JW생명과학의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제 피노멜이 11일 부산항에서 선적 과정에 돌입했다./사진제공=JW중외제약아시아에서 최초로 유럽에 수출되는 JW생명과학의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제 피노멜이 11일 부산항에서 선적 과정에 돌입했다./사진제공=JW중외제약


우영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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