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의 6월 황금연휴 기간(6월5~10일) 중 총 이용객이 124만명으로 전년도 세운 역대 최고기록을 1년 만에 갈아치웠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6월 황금연휴 기간 중 전년 대비 13.3% 증가한 124만4,353명의 여객이 인천국제공항을 찾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역대 6월 황금연휴 중 최다 규모로 지난해 109만8,753명 대비 13.3% 가량 늘어난 수치다.
올해 연휴기간 중 일 평균 여객은 20만7,392명으로 전년도 일 평균 여객 18만3,126명 대비 2,334명 늘어났다. 날짜별로는 연휴 막바지인 9일 21만8,558명이 인천공항을 찾아 이번 연휴기간 중 최다여객을 기록했다. 이는 개항 이후 인천공항 일일여객 역대 5위에 해당한다.
출발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6일로 11만958명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해외로 빠져나갔으며 도착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9일로 11만8,173명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터미널별로는 제1여객터미널 이용객이 88만24명, 제2여객터미널이 36만4,329명으로 각각 70.7%와 29.3%의 여객분담률을 보였다.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제2터미널 개장으로 수용능력이 확대되고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해 이용객들이 몰리는 연휴기간 안전하게 공항을 운영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전과 보안에 기반한 무결점 공항운영으로 여객 편의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종도=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