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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외인 매수에 나흘째 상승…한달 만에 2,110선 회복

코스닥은 730선 눈앞…원·달러 환율은 4.8원 내려

코스피가 11일 나흘 연속 상승하며 종가 기준 한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32포인트(0.59%) 오른 2,111.81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월 8일(2,168.01) 이후 약 한 달 만의 최고치다.


지수는 전장보다 3.40포인트(0.16%) 하락한 2,096.09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증시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증시가 경기 부양 정책과 미국과의 무역협상 기대에 힘입어 강세를 보인 점도 한국 증시의 상승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2,032억원, 외국인이 684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66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1.76%), POSCO(1.48%), LG화학(1.19%), SK하이닉스(0.60%), 현대차(0.35%), 신한지주(0.22%), 삼성전자(0.11%) 등이 올랐다.


반면 LG생활건강(-0.98%)은 하락했고 현대모비스와 SK텔레콤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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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65포인트(1.06%) 상승한 728.79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47포인트(0.34%) 오른 723.61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었다.

개인은 145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253억원, 외국인이 7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휴젤(4.16%), 헬릭스미스(3.35%), 신라젠(3.14%), 셀트리온헬스케어(2.26%), 셀트리온제약(1.74%), 메디톡스(0.48%) 등이 올랐다.

펄어비스(-1.29%), 스튜디오드래곤(-1.24%), CJ ENM(-0.79%) 등은 내렸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8원 내린 1,180.4원에 마감했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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