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1시 15분께 동해 속초 동북방 161㎞ 북방한계선(NLL) 이남에서 표류 중이던 북한어선 1척을 구조해 북측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어선에는 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선원들은 북측으로 귀환 의사를 밝혔다.
합참은 “해당 선박의 선원들이 북측으로 귀환의사를 밝혔고, 북측에서 통신망으로 해당선박을 구조해 예인해 줄 것을 요청해왔다”며 “‘9·19 군사합의’ 정신과 인도적 차원에서 해군 함정으로 NLL까지 예인해 오후 7시 8분 북측에 인계했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해군함정이 북 조난 선박을 예인해 NLL 선상에서 인계한 첫 번째 사례”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