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증권은 환율 상승에 따른 따른 신차 수출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이 예상된다며 12일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18만5,000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평균환율 1% 변동 시 2431억원의 영업이익이 변동된다”며 “1분기 말 이후 5% 급상승한 환율을 고려하면 내년에는 영업이익 5조원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차증권은 올해 현대차의 영업이익을 전년보다 76.88% 증가한 4조2,840억원으로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팰리세이드, 쏘나타 등 신차 수출 확대와 환율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된 점을 반영한 것”이라며 “팰리세이드의 미국 선적 시작과 9월 쏘나타 판매를 전후로 수출 물량이 더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