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한국과학창의재단(KOFAC)은 KISTI가 자체개발한 계산과학플랫폼 기반 창의적 인재육성 생태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 계산과학플랫폼 기반 창의적 인재육성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계산과학플랫폼을 활용한 KOFAC사업운영 ▦KOFAC 운영프로그램(계산과학플랫폼 교육·운영·기술) 지원 ▦관련 공동사업 발굴·기획 등을 협력해 추진할 계획이다.
계산과학플랫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으로 2011년부터 KISTI가 주축이 되어 추진된 EDISON(EDucation-research Integration through Simulation On the Net) 사업의 대표성과인 EDISON 플랫폼의 다른 이름이다.
EDISON 플랫폼은 슈퍼컴퓨터 연동 웹기반 플랫폼에 이공계 전문분야별 시뮬레이션 SW들을 탑재해 언제 어디서나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고 2011년부터 현재까지 전산열유체, 나노물리 등 7개 전문분야 50여개 대학 연구팀에서 개발한 약 1,200여종의 계산과학공학 시뮬레이션 SW 및 콘텐츠를 탑재하여 연간 1만여명이 꾸준히 활용되고 있다. KOFAC은 과학기술문화 창달 및 창의적 인재육성 전담기관으로서 과학문화 확산, 초·중등 과학·수학 교육, SW교육, 과학영재교육 등 청소년, 국민 대상의 여러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과학, 수학, SW교육의 융합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KOFAC 안성진 이사장은 “제4차 산업혁명이 요구하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정부뿐만 아니라 대학, 출연연 등 다양한 주체들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양 기관 이 업무협력을 통해 함께 변화의 첫걸음을 딛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KISTI 최희윤 원장은 “KISTI가 자체개발한 계산과학플랫폼을 통해 과학기술과 교육이 협력하는 융합의 장을 마련하고 이를 기반으로 창의적 융합인재 육성에 이바지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