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진 연구원은 “노키아의 국내 점유율 변화와 중국의 5G 구축속도가 케이엠더블유 실적의 핵심”이라며 “내년 통신3사의 절대 CAPEX(자본적지출)가 감소한다 가정해도, 노키아 장비의 상대적 물량은 증가할 수 밖에 없다는 점과 단가 측면에서 인하 기조가 보이지 않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의 5G 구축 속도를 지금 수치적으로 논하기는 무리가 있다”면서도 “중국의 5G 조기 상용화와 올 2분기 중국향 매출비중이 높은 통신부품사의 매출 호조는 분명 긍정적인 요소”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원화가치 상승에 따른 긍정적인 환율 효과도 실적 전망 조정의 배경”이라며 “올해 케이엠더블유의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0% 증가한 7,417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한 1,382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