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트리파트너스가 스킨푸드와 아이피어리스를 2,000억원에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한다.
12일 서울회생법원 제3파산부는 파인트리파트너스의 화장품 로드샵 1세대 스킨푸드와 생산법인 아이피어리스 인수를 위한 본계약 체결을 허가했다. 인수대금은 스킨푸드가 1,776억 원, 아이피어리스가 224억 원으로 총 2,000억 원이다.
2004년에 설립된 코스메틱 브랜드 스킨푸드는 제품 공급과 유동성에 문제가 생기면서 회사 경영에 어려움을 겪다가 지난해 10월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신청을 한 바 있다.
스킨푸드는 오는 7월 중 회생계획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집회는 오는 8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채권자들의 동의를 받아 회생계획 인가결정을 받으면 인수대금으로 회생채권 등을 조기변제할 수 있어 신속히 정상기업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