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SPC삼립, 크래프트 하인즈 제품 국내 독점 공급

8월부터 크림치즈 등 28종 판매

크래프트하인즈 CI/사진제공=SPC삼립크래프트하인즈 CI/사진제공=SPC삼립


SPC삼립(005610)은 12일 ‘하인즈 케첩’으로 유명한 글로벌 식품 기업 ‘크래프트 하인즈(Kraft Heinz)’와 국내 독점 공급 및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제품 28종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오는 8월부터 SPC삼립이 선보이는 제품은 크래프트 하인즈의 스테이크 소스 ‘A1’와 파마산·크림치즈 등의 ‘크래프트 치즈(Kraft Cheese)’, 12시간 훈연한 베이컨 ‘오스카 마이어(Oscar Mayer)’, 견과류 브랜드 ‘플랜터스(Planters)’ 등 총 28종이다. SPC삼립은 제품 개발과 제조에도 크래프트 하인즈의 제품을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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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년 역사의 크래프트 하인즈는 케첩, 마요네즈 등 소스를 비롯해 치즈·베이컨·음료·스낵·견과류 등의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SPC삼립은 글로벌 제품 경쟁력을 가진 크래프트 하인즈와의 계약을 통해 식품 사업의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연간 약 300억원의 매출을 확보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번 계약을 위해 SPC삼립은 지난해 초부터 크래프트 하인즈와 논의를 시작했다. 허희수 SPC그룹 전 부사장은 크래프트 하인즈의 북동 아시아 총괄을 직접 만나며 협상의 기반을 마련했다. SPC삼립 관계자는 “향후 독점 유통 품목을 확대하고 크래프트 하인즈와 기술 제휴 등의 협업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허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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