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서 갓 태어난 아기가 숨진 채 쓰레기더미에서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13일 경북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오후 7시 10분경 구미시 인의동 한 원룸 인근 쓰레기더미에 있던 스티로폼 박스 안에 숨진 아기가 들어있는 것을 환경미화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아기는 발견 당시 탯줄이 달린 상태였고, 숨진 후 다소 시간이 지난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해 아기를 버린 사람을 찾는 동시에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가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