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스페이스X, 재활용 로켓 다시 발사 성공…3개월전 발사한 로켓 사용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캐나다 위성 ‘레이더샛’을 탑재한 팰컨9 로켓이 발사되고 있다./AP연합뉴스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캐나다 위성 ‘레이더샛’을 탑재한 팰컨9 로켓이 발사되고 있다./AP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미국 민간 우주탐사업체 스페이스X가 3개월전 쏘아올린 로켓을 재활용해 다시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스페이스X 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캐나다 위성 ‘레이더샛’을 탑재한 팰컨9 로켓이 발사됐다.


팰컨9 로켓은 미 서부시간으로 이날 오전 7시 17분 화염을 뿜고 발진해 1단계 추진체가 몇 분 만에 성공적으로 분리됐다. 스페이스X는 분리된 추진체를 즉시 수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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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사된 팰컨9 로켓은 지난 3월 2일 조종석에 마네킹 ‘리플리’를 앉혀놓고 발사했던 유인 우주선 캡슐 크루 드래곤을 시험 발사할 때 쓰인 것이다.

스페이스X는 팰컨9 로켓을 불과 3개월여 만에 재활용해 다시 발사한 것이라고 우주항공매체 스페이스닷컴과 IT매체 테크크런치가 전했다.

팰컨 로켓은 2~3개 추진체로 구성되며 1단계 추진체는 발사 직후 분리되지만 2, 3단계 추진체는 해양에서 자율주행 바지선에 의해 수거해 재활용한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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