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日서 G20 환경장관회의 개막…플라스틱 감축 등 논의

日서 G20 환경장관회의 개막./연합뉴스日서 G20 환경장관회의 개막./연합뉴스



주요 20개국(G20) 에너지·환경장관회의가 15일 일본 나가노(長野)현 가루이자와(輕井澤)에서 개막했다.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이틀간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플라스틱 쓰레기 감축 방안, 지구 온난화 문제 등이 핵심 주제로 논의된다.

작년 중국이 폐플라스틱 수입을 중단한 이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 선진국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몰려드는 일이 발생하는 등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는 국제적으로 중요한 현안이 되고 있다.


첫날 회의에서 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경제산업상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소매점에서 사용되는 비닐봉지를 내년 4월부터 유료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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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비닐봉지의 유료화 시점을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밖에 환경 관련 기술의 연구 개발 촉진책, 환경과 경제의 선순환 실현 방안, 수소 에너지 보급 방안, 온난화를 막기 위해 이산화탄소를 채집하는 기술 개발, 기후변동에 따른 재연재해 대응책 등도 논의된다

참가국들은 16일 폐막과 함께 회의의 결과물을 공동성명 형식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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