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학 내 산합협력을 높이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캠퍼스 혁신파크를 올해 8월 최대 3곳 선정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교육부, 국토교통부는 17일 대학교, 지자체를 대상으로 캠퍼스 혁신파크사업 공모 설명회를 열고 사업자 선정 작업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캠퍼스 혁신파크는 대학의 유휴 부지를 활용해 조성되는 도시첨단산업단지다. 기업 입주시설, 창업 지원시설, 복지·편의시설이 복합적으로 개발되고, 입주기업은 대학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또한 메이커스페이스, 엑셀러레이터 유치, 대학기술사업화 연계돼 펀드가 지원된다.
3개 부처는 올해 2~3개소를 선정한 뒤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0년 산업단지를 지정하고 2022년 준공을 마친다.
정부 관계자는 “캠퍼스 혁신파크는 청년이 취업과 창업 기회를 잡고, 기업은 대학이 가진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며 “대학은 일자리 창출과 기업을 성장시키는 혁신공간으로 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도사업을 통해 대학이 지역 경제의 활력소가 되도록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성공모델을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