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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18일 효자·효부상 시상식…19명 선정

국가보훈처는 18일 오후 2시 여의도 중앙보훈회관에서 부모를 모범적으로 봉양한 국가유공자 유족에게 상을 주는 제42회 효자·효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전몰군경유족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시상식에서는 배청자 씨를 포함한 국가유공자 유족 19명이 상을 받는다. 배 씨는 6·25전쟁으로 아버지를 여의고 나이 어린 여동생과 조부모님 밑에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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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첫째 아들이 IMF 시절 행방불명되는 아픔을 겪고서도 병환이 깊은 남편과 시부모를 돌보며 남겨진 두 손자를 훌륭히 키워냈다고 보훈처는 전했다. 시상식에는 이병구 보훈처 차장을 비롯해 보훈단체장과 수상자 가족, 전몰군경유족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전몰군경유족회는 전통적인 경로효친 문화를 되살리기 위해 해마다 효자·효부상 시상식을 하고 있다. 올해까지 총 737명이 이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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