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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인 매도·기관 매수에 2,090선 ‘턱걸이’

코스피 지수가 17일 외국인의 매도와 기관의 매수가 대등하게 나타난 영향으로 큰 변동 없이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4.68포인트(0.22%) 내린 2,090.73을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3.7포인트(0.18%) 내린 2,091.71에 출발해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한 채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1,382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기관(1,287억원 순매수)과 개인(75억원 순매수)이 물량을 받아내며 지수의 큰 하락은 피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467억원 순매수를 나타낸 차익거래, 643억원 순매도를 보인 비차익거래를 합해 총 168억원 순매도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오른 종목이 내린 것보다 더 많다. SK하이닉스(0.95%), 셀트리온(1.99%), LG화학(1.16%), 신한지주(0.11%), SK텔레콤(0.97%), LG생활건강(1.45%) 등은 올랐으나 삼성전자(-0.23%), 현대차(-0.36%), POSCO(-1.67%)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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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증권(0.92%), 종이목재(0.45%), 통신업(0.44%) 등은 강세를 나타냈으나 의료정밀(-1.38%), 비금속광물(-1.24%), 건설업(-0.98%) 등은 약세를 띄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3.12p(0.43%) 내린 719.1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1.27포인트(0.18%) 오른 723.52에 출발해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약보합을 보였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는 1.2원 오른 1,186.5원에 마감했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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