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다문화 청소년 지원에 나섰다.
18일 하나금융은 강원도 홍천 ‘상호문화교류센터’의 건립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다문화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생활하면서 교류, 성장할 수 있는 소통 공간으로 강원도 홍천군에 위치한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대한학교인 ‘해밀학교’에 들어설 예정이다. 하나금융나눔재단은 강원도, 홍천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난 17일 해밀학교에서 협약식을 갖고 센터 건립 지원을 위한 공동 기금을 마련하기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글로벌 시대에서 다양성과 공존은 매우 중요한 가치”라며 “다문화 청소년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생활하면서 포용과 배려의 문화를 배우며 훌륭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사회 구성원 모두가 차별과 편견 없이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인순 해밀학교 이사장은 “해밀학교는 다문화 학생들을 위해 만든 대안학교로 다문화 학생들이 겪는 언어장벽과 문화차이 등을 오히려 자신만의 강점으로 승화시켜 이들을 다양한 경험을 가진 다중 언어 인재로 양성하고 있다”며 “이곳에 건립되는 상호문화교류센터가 학생들을 훌륭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시킬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사회적 경제 활성화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발달 장애인의 예술적 재능 개발을 돕는 하나 장애인 디자인스쿨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등의 환경보호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