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안산·김해·진주 등 6곳 연구개발 강소특구 지정

창원·포항·청주도 선정…양산은 탈락

ICT부품소재·의료기기 등 거점 육성

5년간 고용 1만8,600명 창출, 9.3조 매출↑기대

경기도 안산과 경남 김해·진주·창원, 경북 포항, 충북 청주 등 6곳이 연구개발(R&D) 강소특구로 새로 지정됐다. 각각 정보통신기술(ICT) 부품소재와 의료기기 등 특화분야 R&D 거점으로 육성되며 향후 5년간 1만8,600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9조3,000억원 규모의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연구개발특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안산(ICT융복합 부품소재)△김해(의생명·의료기기) △진주(항공우주 부품·소재) △창원(지능전기기반 기계융합) △포항(첨단신소재)△청주(스마트 IT부품·시스템) 등 6개 지역 일대를 강소특구로 지정했다. 정부는 기존 대전 대덕과 광주, 대구 등 R&D 특구 5곳이 광역 단위로 지정돼 집적효과가 떨어진다는 판단으로 강소특구모델을 새로 도입했으며 이번에 처음 지정했다.


모두 7개 기초단체가 지원해 6곳이 선정됐고, 양산은 추후 조건이 충족되면 다시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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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는 이번에 지정한 6개 강소특구를 공공연구성과의 기술사업화 활성화를 위한 지역의 혁신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역 내 제품 개발과 애로 해결, 투자 유치 등을 돕고 연구소기업 설립 등 신규 창업을 촉진해 일자리 창출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6개 강소특구에서 2024년까지 1,500개 기업 유치, 1만8,600명 고용 창출, 9조3,000억원 매출 증대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예상했다.


임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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