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7일(수) 첫 방송이 확정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저스티스’(극본 정찬미, 연출 조웅, 제작 프로덕션 H, 에프앤 엔터테인먼트)는 복수를 위해 악마와 거래한 타락한 변호사 이태경(최진혁)과 가족을 위해 스스로 악이 된 남자 송우용(손현주)이 여배우 연쇄 실종 사건의 한가운데서 부딪히며 대한민국 VVIP들의 숨겨진 뒷모습을 파헤치는 소셜스릴러.
오늘(19일) 공개된 영상은 햇빛도 겨우 들어오는 낡은 방, 책상 위 법전을 앞에 둔 이태경의 뒷모습으로 시작한다. 변호사가 되기 위해 오랜 기간 봐왔을 소중한 법전. 책장을 넘기려던 순간 의미심장한 배경음악이 울리며 분위기가 반전된다. 차가운 손길로 책장을 찢고 구겨버리는 차가운 손길이 포착된 것. 태경의 눈빛에서는 싸늘함마저 느껴진다. 게다가 책상 위에는 법전, 필기구, 스탠드 등 변호사에게 익숙한 물건들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칼 한 자루가 놓여있다. 그리고 태경이 찢어낸 법전으로 감싸진 칼날은 그가 품고 있는 의중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예리한 논리와 영리한 언행으로 업계 최고의 승소율을 자랑하는 변호사 태경. 하지만 그는 정의가 아닌 권력을 위해 법전을 펼치고, 돈을 위해 법정에 선다. 동생의 복수를 위해 고위층의 쓰레기를 청소하는 대가로 송우용 회장과 손을 잡았기 때문. 티저 영상 속에서 법전을 찢고 구겨버리는 태경의 손동작 사이로 피투성이가 된 송회장의 모습이 지나가며, 본방송을 통해 드러날 두 사람의 관계에도 궁금증을 더한다.20초 남짓한 짧은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법전을 바라보는 태경의 눈빛엔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있어 이목을 사로잡는다. 또한, 태경이 법전을 찢은 이유는 무엇인지, 어울리지 않는 법전과 칼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그리고 정의 대신 욕망을 좇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오는 7월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지난 2017년 네티즌들이 열광했던 장호 작가의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새 수목드라마 ‘저스티스’는 KBS ‘추적 60분’ 등 10여 년간 시사프로그램 교양 작가로 활약하다 드라마에 입문, ‘학교 2017’ 등을 집필한 정찬미 작가와 KBS 드라마 ‘한여름의 꿈’, ‘우리가 만난 기적’ 의 조웅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7월 17일 수요일 밤 10시 KBS 2TV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