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에스엠, 주주와 상생 택하면 이익 1위 기획사 도약 가능

하나금융투자는 21일 에스엠(041510)에 대해 주주와의 상생을 택하면 이익 기준 1위 기획사로 도약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에스엠은 이수만 회장의 개인회사 라이크기획 합병 등을 요청한 3대 주주 KB자산운용의 주주 서한에 대해 7월 31일까지 답변과 실행계획을 알리겠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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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훈 연구원은 “무대응이 아닌 답변으로 구체적인 실행방안 검토 및 이사회 소집까지 필요한 답변 시한을 요청해 주주들과의 상생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라이크기획 합병, 식음료(F&B) 사업 매각·청산만 충족하면 보수적으로도 연간 영업이익 750억원 이상은 가능하다”며 “영업이익 기준 20배 내외에서 형성되는 기획사 기업가치는 1조 5,000억원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엑소의 군 입대 시작으로 내년 이익 개선 폭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라이크기획 인세 폐지, F&B 매각, 에브리싱 손익분기점(BEP)이 실현되면 이익이 267억원 개선되며 이는 올해 기준 영업이익이 49% 개선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펀터멘털 변화가 빨라도 3·4분기에 가능한 점을 고려하면 내년은 모든 사업부가 성장하지 않아도 상당한 증익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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