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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셋, 미국 뉴욕서 1,600억 원 규모 복합건물 투자 성료




부동산 및 인프라등 대체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자산운용사인 한강에셋 자산운용이 1,6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성사시켰다. 이빌딩은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 지역에 위치해 있다.

투자금융업계에 따르면 한강에셋자산운용은 최근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Williamsburg)에 위치한 복합빌딩인 500 메트로폴리탄(Metropolitan)에 대한투자를 완료했다.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는 뉴욕 힙스터 문화의 출발지로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떠오르는 신흥지역으로 최근 10년간 주거, 문화 상업시설이 크게 발전하여 신흥 고급 주거지와 관광 명소로 급부상하는 지역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수요를 반영하여, 지난 10년간 브루클린 지역의 호텔 객실 증가율은 211.5%로 2배 넘게 증가하며, 동기간 맨하탄(48.8%)과 뉴욕의 증가율(56.8%)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500 메트로폴리탄은 총 사업 비용이 3천억 원에 달하는 호텔, 주택, 리테일 등으로 구성된 연면적 7,040평 (약 23,000㎡)규모의 복합건물이며, 본건은 선순위 대출 약 1,600억을 투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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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한강에셋은 3년전 자산운용업 등록시부터 뉴욕에 법인을 설립하여 해외 부동산 전문가가 직접 딜을 소싱하고 현지실사를 수행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며 “현재 시애틀에 아마존이 임차한 빌딩과 뉴욕 맨해튼에 페이스북이 임차한 빌딩 등 랜드마크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마스 유 법인장은 “"이번 대출 투자는 우량 스폰서(Sponsor)와 직접 대출 조건을 협상하여 주요거래조건(term sheet)부터 딜 클로징(closing)까지 미국계 대주의 참여없이 모두 한강에셋이 주관하는 거래(transaction)라서 더욱 의미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회사 미국법인장인 토마스 유는 뉴욕, 뉴저지, 보스턴, 아틀랜타, 캘리포니아 등 미국 현지에서 22년간 부동산 투자, 개발, 운용, 매각 등을 수행한 대표적인 해외 부동산 전문가로 꼽힌다.

한편 한강에셋자산운용은 태양광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및 BTL사업 등의 인프라 펀드를 비롯해 미국, 호주 및 국내에서 안정적인 자산에 대한 메자닌 투자 및 자산 매입을 해왔으며, 투자운용 및 약정 기준으로 약 1조 6천억 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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