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경스타‘코리안 좀비’ 정찬성(32·AOMG)이 성공적인 복귀전으로 건재를 알렸다.
정찬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니아 주 그린빌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54’ 메인이벤트 페더급 브라질 출신의 헤나투 모이카노(30,브라질)와 경기에서 1라운드 58초 만에 승리를 거뒀다. 정찬성이 1라운드에서 경기를 끝낸 것은 지난 2011년 마크 호미닉에게 승리를 거둔 이후 8년 만이다. 당시 그는 경기 시작 6.2초 만에 카운터 펀치로 KO 승을 이끌어냈다.
지난해 11월 야이르 로드리게스(멕시코)에게 KO패를 당했던 정찬성은 7개월 만에 치른 복귀전서 승리를 따냈다.
이번에 정찬성의 상대였던 모이카노는 페더급 랭킹 5위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만큼 타이틀전도 가시권에 들어선 것이다.
이번 승리로 인해 통산 전적은 15승(5패)이 됐다. UFC에선 5승(2패)째를 거뒀다.
경기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정찬성은 “계속 연습했던 펀치다. 이 펀치가 언제 나올지는 시간 문제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다음에 누구와 싸워도 상관없다. 아무하고라도 붙여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