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은 안전 분야 중소기업과 안전경영활동이 우수한 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공단은 최근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안전 신기술 공모전을 열어 안전 분야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판로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공모전은 올해로 2회째다. “우수한 제품과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성장을 돕고 민간 분야의 안전산업을 육성함으로써 산재예방 효과를 거두는 의의가 있다”는 게 공단 측의 설명이다. 올해 공모전에서는 6개 기업을 뽑아 상금 2,000만원을 제공했다. 이들 기업은 국내외 판로개척, 기술개발 테스트베드, 마케팅 및 투자유치 등의 혜택을 받는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10개 기업을 발굴해 육성자금 3,300만원을 지원했다.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 컨설팅과 판로 확대를 위한 수요·공급기업 매칭 콘서트도 실시했다. 지난해 7월 진행했던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서 안전 신기술 스타트업 존을 운영해 홍보와 판매기회 확대를 꾀하기도 했다. 스타트업 존에는 국내외 바이어 1만7,000여명이 찾았고 423건의 일반상담과 50여건의 구매 상담을 진행했다. 공단은 이 같은 지원을 통해 수상기업들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30.8% 증가한 33억8,100만원이라고 밝혔다. 이들 회사의 고용 인원도 18명에서 27명으로 9명 늘었다.
공단은 기술보증기금과 손잡고 안전경영활동이 우수한 중소 제조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돕는 보증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신청 대상은 상시 근로자 수 300인 미만 중소 제조기업 중 공단에서 실시하는 산재예방 사업 참여 기업이다. 공단에서 실시 중인 산재예방 사업은 △KOSHA18001 인증 △위험성평가 인정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 △기술능력 및 생산체계·확인심사 △안전신기술 스타트업 공모전 등이 있다. 기술보증기금은 이들 기업이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는 경우 최초 3년간 보증비율을 100% 적용하고 보증수수료를 0.2%포인트 감면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