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3D 퍼즐로 '키덜트' 라인업 강화하는 손오공

中 큐빅펀과 제휴 나서




손오공(066910)이 3차원(D) 퍼즐 전문 업체 큐빅펀과 손잡고 키덜트 부문 사업 강화에 나섰다.


손오공은 큐빅펀과 국내 독점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큐빅펀은 중국에서 설립된 3D 퍼즐 제조업체로 미국·유럽 등 6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관련기사



손오공은 다음 달부터 큐빅펀의 3D 퍼즐을 정식 론칭할 방침이다. 우선 내셔널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과 정식 라이선싱을 맺어 시티 트래블러(City Traveler) 시리즈와 키즈 시리즈를 출시한다. 시티 트래블러 시리즈는 세계 유명 도시의 대표 건축물을 3D 퍼즐로 구현한 제품이다. 키즈 시리즈는 쥐라기 시대 공룡 모형으로 구성된 ‘다이노소어 파크’ 등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유아도 즐길 수 있게끔 입체 퍼즐로 표현한 상품이다. 이와 함께 미국 HBO의 TV 시리즈인 ‘왕좌의 게임’에 등장하는 지명인 ‘킹스 랜딩(King’s Landing)‘도 퍼즐 제품으로 선보인다.

손오공이 큐빅펀과 손을 잡은 건 키덜트 상품 부문 라인업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특히 키덜트 시장이 피규어·프라모델에서 생활소품 등 취미(hobby) 중심 제품으로 다양화하고 있어, 이번 큐빅펀과의 제휴가 의미가 크다는 게 손오공 측의 설명이다. 손오공 관계자는 “큐빅펀의 3D 퍼즐은 아이들의 시각교육과 집중력 및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성인들에겐 취미생활, 실내 인테리어 소품으로써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심우일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