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에로쑈핑이 20·30대 젊은 고객과 외국인 관광객을 사로잡으며 시장에 안착했다.
오픈 후 1년이 지난 현재까지 오픈 후 누적 방문객 수가 420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삐에로쑈핑은 ‘펀 앤 크레이지(fun&crazy)’라는 컨셉으로 재미있는 상품을 ‘미친 가격’에 선보인다는 만물상 컨셉트의 디스카운트 스토어다.
지난해 6월 28일 서울 코엑스에 첫 점포를 선보였고 현재는 서울에 6개점, 경기도에 1개점, 부산에 1개점 등 총 8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삐에로쑈핑이 이렇듯 외적 성장을 일궈낼 수 있었던 것은 20·30대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 덕이다. 삐에로쑈핑의 경우 20·30 매출이 이마트(139480)보다 20%포인트 높은 46%를 기록했다.
특히 삐에로쑈핑의 매출액 상위품목 대부분을 차지한 것은 시중에서 쉽게 구하기 어려운 수입상품으로 상품 구성 차별화 전략이 주효했다.
외국인 고객의 경우 전 세계 81개국 관광객들이 삐에로쑈핑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매출구성비를 기록한 것은 단연 중국인 고객으로, 전체 외국인 고객 매출 중 35.6%를 차지했다. 일본인·대만인 고객이 각각 9.2%, 8.1%로 뒤를 이었다
점포별로 나눠봤을 때 가장 높은 외국인 고객 비중을 자랑하는 곳은 명동점으로, 이곳을 찾는 고객 중 절반 가량은 외국인 고객인 것으로 파악됐다.
삐에로쑈핑이 지역 상권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면서, 삐에로쑈핑이 입점한 쇼핑몰의 매출과 객수가 증가하는 ‘삐에로 효과’도 여실히 증명됐다.
지난해 9월 삐에로쑈핑이 입점한 이후, 두타몰 B2층의 거래액, 방문객수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 33%씩 증가했다. 지난 5월 1일 삐에로쑈핑이 오픈한 이후 현재까지 부산 형지 아트몰링의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 늘었고 구매고객 수 역시 33% 증가했다.
삐에로쑈핑은 27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삐에로쑈핑 오픈 1주년을 기념해 KB국민카드와 손잡고 대대적인 프로모션에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