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후앤컴퍼니의 ‘위험 전화 알림 서비스’은 이용자가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등으로 분류된 위험번호로 전화를 걸거나 받았을 경우 이를 보호자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다. 해당 상황이 발생하면 미리 설정된 보호자에게 ‘**이가 위험 전화로 의심되는 번호와 통화 중입니다’라는 알림을 1초 안에 발송한다. 후후 앱에 등록만 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한 이용자당 최대 10명의 피보호자를 설정할 수 있다. 후후앤컴퍼니는 현대해상과 제휴해 이용자가 전화 사기 피해를 본 경우 피해 금액의 70%(최대 2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하이사이버안심보험’ 상품을 1년간 무료로 제공한다. 위험 전화통화 시 통화 종료를 유도하는 경고음을 피보호자에게 전송하거나, 보호자가 강제로 통화를 종료하는 기능도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후후앤컴퍼니가 지난달 565명을 대상으로 위험전화 알림 서비스를 시범 운용한 결과 총 2,063건의 푸시가 발송됐으며 이중 89%가 저금리 대출을 유도하거나 신용등급 상승을 미끼로 현금 입금을 권유했다. 가장 많은 전화 푸시가 발생한 사람은 무려 40건에 달했다. 위험전화는 요일별로는 수~목요일에 집중됐다.
KT그룹의 114 번호안내 서비스 계열사 KT CS의 자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