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핵융합연구소는 26일 연구소 본관동에서 중소기업과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한 교류의 장인 ‘2019 NFRI 패밀리기업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핵융합연은 핵융합·플라즈마 관련 기술 분야의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역량, 성장성, 보유기술력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매년 패밀리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패밀리기업에 선정된 20여개 기업을 포함해 총 73개 기업이 패밀리기업으로 등록됐다.
이날 행사는 인증서 수여식, 패밀리기업 지원전략과 프로그램 소개, 공동연구를 위한 참여절차, 동반성장 전략제시, 4차산업 인재양성과정 활용방안 등 기업의 성장과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소와의 협력방안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핵융합연은 핵융합 연관 기술에 대한 이해도와 기술혁신 및 R&D 역량을 갖춘 기업들을 신규 패밀리기업으로 선정해 중소기업 지원과 기술 사업화를 통한 연구성과의 상용화 성공률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패밀리기업에게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에 대한 최적화된 R&D를 지원하는 공동연구 선정 우선권을 부여하고 기업간 기술교류를 지원하는 등 글로벌 강소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성장형 R&BD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핵융합연 유석재 소장은 “최근 핵융합·플라즈마 기술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 증가로 많은 기업들이 패밀리기업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며 “기업과 지속적인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기업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와 맞춤형 기술사업화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