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코리아센터 예심 결과 이르면 이달 말 나온다

예심 청구 두달여만에 상장위 일정 잡혀

국내 1위 해외직구 대행 플랫폼 몰테일과 인터넷 쇼핑몰 구축서비스 메이크샵 등을 운영하고 있는 코리아센터의 상장의 분수령이 될 예비심사 결과가 이르면 이달 안으로 나온다. 지난 4월 25일 예비심사 청구를 한 이후 두 달여 만에 결과가 나오는 것으로 위원회 결과에 따라 상장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26일 IB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코리아센터의 상장적격성 여부를 판단할 상장위원회 일정을 최근 정하고 6월 말까지 결론을 내릴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IB업계 관계자는 “코리아센터 상장위원회 일정이 잡혔다”며 “곧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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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위원회는 회의를 열어 코리아센터의 경영 투명성, 경영 안정성 및 투자자 보호에 관한 사항 등을 살핀 후 적격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공모 이후 이뤄지는 신규상장 신청에 대한 심사는 서류상 누락 된 정보가 없는 지 확인하는 행정상의 절차인 반면, 예비심사는 사실상 기업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는 질적 심사로 상장을 위해서는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관문이다. 다만 최근 예비심사 통과율이 80~90%에 달하고, 코리아센터가 기술특례 상장이나 성장성 특례가 아닌 실적 자신감으로 일반상장으로 도전한 만큼 무난하게 통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위원회가 상장 적격이라고 판단할 경우 거래소는 그 결과를 심사청구일로부터 45일 이내에 상장신청인과 금융위원회에 문서로 통지하게 된다. 이후 코리아센터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발행가액을 결정하는 등 공모 과정에 들어간다. 배정이 끝나면 신규상장을 신청하고 거래소가 승인을 하면 매매가 개시된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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