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시, 시내버스 노선 개편

울산시는 버스 이용객 편의를 위한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실시,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개편 대상은 총 34개 노선이며 개편 내용은 기·종점 연장(단축) 10개 노선, 경로변경 8개 노선, 노선폐지 2개, 지원운행 폐지 8개, 운행횟수 등 변경 6개 노선이다.


개편 내용을 보면 승무원 운행 전 음주 측정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연암차고지가 기점인 226번과 246번을 농소차고지로 연장했다.

운행시간 부족 해소를 위해 134번, 233번, 337번은 각각 울주군청, 구점촌교, 사연(울산역 방면)정류소를 미경유하고 927번과 977번은 각각 7회, 2회 감회해 운행한다. 울주군청으로는 134번 대신 824번이 운행하게 된다.

농소차고지와 부산노포동역 간을 운행하는 1147번의 운행구간 중 양산 용당마을~부산 기장군 정관읍 두명마을은 국도 7호선 확장공사의 웅상2구간이 준공됨에 따라 자동차전용도로로 운행하게 된다.


837번 노선은 혁신도시와 구영리 연계를 위해 종점을 호반베르디움에서 구영리로 연장했다. 847번은 혁신도시 장현동 골드클래스에서 울산공항으로 연장해 울산공항의 시내버스 접근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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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번은 매곡지역과 북구홈플러스 연계를 위해 기존 ‘신천’정류소를 미경유하고, ‘유황온천’과 ‘에일린의뜰’을 경유하도록 조정했다. 702번은 북구 중산동 일동미라주를 경유하도록 변경하되 매곡중산지구 개발사업이 준공되는 2020년에 운행 개시할 계획이다.

924번은 기점을 ‘영해’에서 ‘낭지교’로 단축하면서 ‘안영축’까지 1일 4회 지원 운행하고, 954번은 후평마을까지 1일 2회 지원 운행한다. 953번은 기점을 ‘경동우신’아파트에서 ‘작천정입구’로 연장하고, 마을버스 52번은 종점인 월내를 ‘서희스타힐스’로 단축하고 여울목아파트 등을 경유하도록 조정했다. 507번은 마실버스 ‘울주01’노선과 운행구간 중복으로 마실버스 운행 개시 시점부터 노선이 폐지되며, 주말과 공휴일에 운행하던 1328번은 승객 수 감소, 주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승무원 수 확보 곤란으로 폐지된다. 다만 배내골과 석남사 구간에 대한 주말, 공휴일 운행노선 증설은 별도로 검토할 계획이다.

421번 노선의 토요일, 공휴일 운행시간표를 평일과 동일하게 조정해 운행횟수를 늘리고, 537번은 차량 1대를 증차해 1일 7회가 증회되며, 975번은 기점기준 운행방식으로 변경해 1일 4회가 증회하고, 마을버스 22번은 13.5회 증회된다. 아울러 고등학교 야간자율학습시간 조정으로 마을버스 11번, 15번 노선의 22시 심야지원 운행도 폐지된다.

농촌형 교통모델 ‘마실버스’ 도입으로 일부노선의 지원 운행이 폐지된다. 233번은 사일마을, 308번은 미호, 313번은 출강, 315번은 금곡과 신리, 348번은 선필, 52번은 진동마을부터 월내까지의 구간은 ‘마실버스’로 대체된다.

또한 시내버스 개별노선제 전환 노선 중 1127번, 1137번, 1147번은 운행시간표가 변경되므로 이용객들은 사전에 확인이 필요하다.

정병규 버스택시과장은 “이번 개편은 운행 전 음주측정 등 법령 개정사항 반영과 불편 해소를 위한 불합리한 노선 정비에 중점을 뒀다”며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개별노선제와 더불어 시내버스 서비스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울산=장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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