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까맣게 그을린 은명초…교사 대응으로 더 큰 사고 막아

26일 서울 은평구 은명초등학교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이 까맣게 그을려 있다.26일 서울 은평구 은명초등학교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이 까맣게 그을려 있다.



화재가 발생했던 서울 은평구 은명초등학교가 피해 수습을 위해 내일까지 휴업한다.

26일 오후 불이 났던 서울 은평구 은명초등학교는 피해 수습을 위해 임시 휴업을 결정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은명초등학교가 이날부터 28일까지 이틀간 휴업하며 토요일까지 방과후교실과 돌봄교실을 운영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은명초등학교에서는 전날 쓰레기 집하장에서 난 불이 학교 건물로 옮겨붙으며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100여명의 학생들을 포함해 방과후 학습 중이던 학생과 교사, 병설유치원 학생·교사 등 158명이 긴급 대피했다. 다행히 교사들의 안내로 큰 사고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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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은 전날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압에 나섰다. 소방대원 267명과 80여대의 소방차가 동원됐으며 불길은 오후 4시 43분께 잡혔다.

하지만 이번 화재로 교사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불이 난 건물 5층에 있었던 이들은 학생들을 먼저 대피시키느라 미처 대피하지 못해 소방당국에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황민아인턴기자 nomad@sedaily.com

황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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