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보이는 인권 모니터단' 발대식 개최

공공시설물 15곳 대상 인권관점서 모니터링

부산시는 27일 오후 4시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보이는 인권 모니터단 발대식’을 개최한다. ‘보이는 인권 모니터단’은 인권의식을 함양하고 공공시설물에 대한 실효성 있는 인권적 관점을 도입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시민 참여를 활성화하고 전문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한다. 앞서 시는 장애인, 이주민, 아동, 여성, 노인 등 권리주체별 총 30명을 위촉하고 사전 인권교육을 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모니터링 교육, 권역별 조 편성 및 대표자 선정 등을 진행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포부를 다진다. 모니터단은 오는 11월까지 부산시 공공시설물 15곳을 대상으로 사전 사례 검토와 현장 확인 후 결과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인권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결과보고서를 바탕으로 해당 부서에 시설개선을 권고하고 이행결과를 점검해 모니터단 활동의 실효성을 다질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모니터단 활동을 통해 시민의 시정 참여를 활성화하고 인권에 대한 관심을 높여 ‘누구나, 어디서나 인권을 누릴 수 있는 인권도시 부산’을 만들 수 있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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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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