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용기 생산업체 펌텍코리아가 일반청약을 마무리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를 모두 마쳤다.
펌텍코리아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741억원이 회사에 유입된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5~ 26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진행했다. 51만2,000주를 공모하며 공모가는 19만원이다.
당초 계획한 공모규모인 64만주, 희망공모가밴드 24만~27만원에 비해 다소 아쉬운 실적이다. 펌텍코리아는 “구주매출에 의한 주주 투자금 회수에 (IPO)포커스가 맞춰졌다는 시장의 오해로 아쉬운 청약 결과가 나왔다”라며 “구주 매출의 75%가 자기주식이고 자기주식 매출도 신주모집과 동일 하게 회사로의 자금 유입되는데 구주매출 비중만 보고 시장의 오해가 발생한 것 같다”고 밝혔다. 실제 펌텍코리아의 총 공모금액은 약 973억원이다. 이중 76% 비중인 약 741억원(신주발행 1만9,809주와 자기주식 37만주)이 회사로 유입된다.
이도훈 펌텍코리아 대표이사는 “투자자들의 의견과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주주들과 소통하고 주주 친화정책을 시행하겠다”며 “회사로 유입되는 741억원의 현금을 활용해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