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추진선박은 스크러버에서 발생하는 세정수 문제, 오픈 스크러버의 입항금지 문제 등으로부터 자유로워 조선 산업의 블루오션으로 급부상 중이다. 2025년까지 세계 시장규모가 약 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조업 부흥을 위한 정부의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에 LNG 추진선에 대한 6,0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지원과 140척 규모 시장 창출이 들어가 있는 만큼 시장 관심이 뜨겁다.
산단공 부산본부는 기업성장지원단 컨설팅 사업과 산업집적지경쟁력강화사업(클러스터)을 통해 LNG벙커링 및 추진선 관련 기술을 정부 R&D과제로 연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선기자재업체와 관련 전무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장에 공동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장훈 본부장은 “LNG 추진선박은 IMO2020에 따라 ‘예정된 성장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중요한 미래 먹거리 산업”이라며 “이번 세미나에 서부산권 조선기자재업체들이 적극 참여해 사업 다각화의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