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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매각 시 주가에 긍정적”

하나금융투자 리포트

하나금융투자는 28일 웅진코웨이(021240)에 대해 재매각 시 불확실성 해소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7만3,000원을기존과 같은 견해로 유지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웅진그룹의 웅진씽크빅 재매각에 대해 “재무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재매각을 결정한 것”이라면서 “웅진코웨이 매각을 통해 인수금융 모두를 상환하고 웅진그룹 차입금을 해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웅진코웨이의 사업현황과 중장기 전망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사업이 연평균 5%내외 안정적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국내 렌탈 시장에서 절대적 시장점유율(54%, 상위 7개사 합산기준)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프리미엄 시장에 이어 중저가 시장까지 가격대를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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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연구원은 또 “말레이시아 미국 등 해외사업 확대로 신규 성장 동력도 확보했다”면서 “해외사업 매출과 이익 비중이 2018년 각각 16%, 12%를 차지하면서 중장기 성장 여력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웅진코웨이는 배당성향이 70%나 되고 시가배당수익률 4% 이상”이라면서 “배당주로서도 투자 매력이 높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웅진그룹의 인수가보다 할인 거래될 가능성 때문에 매각 성사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매각 시 현금유출 불확실성 해소로 주가수익비율(PER) 20배인 10만원 이상으로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했다.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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