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정책

류현진 시즌 10승 또 실패...7실점

LA다저스, 콜로라도에 9-13 패배

지긋한 아홉수, 또다시 10승 달성 실패

류현진(LA다저스)이 2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원졍경기에서 홈런을 허용한 뒤 허탈한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류현진(LA다저스)이 2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원졍경기에서 홈런을 허용한 뒤 허탈한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LA다저스 ‘코리안 특급’ 류현진이 로키산맥을 넘지 못하며 시즌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 4이닝 동안 홈런 3개 포함 안타 9개를 맞고 7실점 했다. 삼진 4개를 잡았으나 볼넷도 1개 허용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27에서 1.83으로 치솟았다.


류현진이 5-7로 밀린 5회 말 강판당한 가운데 다저스가 콜로라도에 9-13으로 패하면서 류현진은 시즌 2패(9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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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산맥 자락에 있는 쿠어스필드는 해발고도가 약 1,600m에 달한다. 고지대에 위치한 만큼 공기 밀도가 낮아 타구가 다른 구장보다 더 멀리 날아간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타자 친화적인 구장으로 ‘투수들의 무덤’으로도 불린다.

류현진도 쿠어스필드에선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류현진은 쿠어스필드에서 통산 5경기 1승 4패 평균자책점 9.15로 부진하다.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통산 24승 13패 평균자책점 2.53으로 맹위를 떨친 것과는 대조적이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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